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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생활안전

핫팩, 전기장판이 겨울철 안전사고의 주범? 저온화상을 주의하라!

겨울철 안전사고 중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저온화상’입니다. 저온화상은 장시간에 걸쳐 발생하는 화상으로 그 증세가 심각한 화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겨울철 이 저온화상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이나 핫팩, 또는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는 난로 등이 저온화상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온화상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키즈현대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화상은 주로 열에 의해 피부와 피부를 구성하는 여러 구조물이 입은 손상을 말하는데요. 화상의 90% 이상이 뜨거운 액체나 물건, 햇빛 등에 의해 생기지만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전기화상으로 인한 빈도가 매우 높습니다. 


보통 저온화상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온도’라고 느끼는 40~70도 내외의 온도에서 발생되는 화상을 말합니다. 화상 면적은 좁지만 저온화상 환자 대부분이 3도 이상의 환자일 정도로 화상의 깊이는 심각한데요. 저온화상이 일반 화상 못지않게 위험하다는 걸 기억해야 해요.


TIP. 3도화상은 진피 전층과 피하조직까지 화상에 노출된 손상 정도를 말하는 것으로 피부이식수술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화상이랍니다.


 


난방용 전열기 제품은 해가 갈수록 사고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제품 품목별 사고 유형에서도 특히 전기장판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기장판은 열선을 통해 전류를 흘려 보내 열이 발생합니다. 열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과열, 합선 등의 문제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핫팩 관련 위해사례를 분석한 결과, 2011년 18건에서 2014년 (9월 기준) 42건까지 안전사고가 급증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안전사고 유형을 보면 핫팩으로 인한 화상이 93.5%, 가루가 눈에 들어가는 사고가 4.7% 그리고 가루 삼킴 사고가 1.8% 비율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핫팩 안전사고는 오랜시간 집중적으로 40-70도의 열이 가해지면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아 핫팩 사용 시 화상에 대한 안전사고 주의가 필요합니다. 


핫팩에는 쇳가루나 아세트산나트륨 과포화 용액과 같은 위험 물질이 들어있는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핫팩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자율안전확인 대상 공산품’으로 분류되는데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KC마크를 비롯해 사용상 주의사항, 최고온도 등을 제품에 표시해야 합니다. 키즈현대 가족 여러분, 제품 구매 시 이 부분을 항상 확인하세요!  


앞서 보았듯이 핫팩은 온도가 꽤 높은데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사용한다면 정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핫팩을 장시간 소지할 때 얼마나 위험한지 키즈현대와 함께 실험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온화상은 소리 없이 그 증상이 심각해지므로 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저온화상 환자의 대부분이 언제 화상을 입었는지 모르고 있다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가려움이나 따가움, 쓰라림을 통해 화상 진행 상태를 파악하게 되어 심각합니다. 저온화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장판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 온수매트를 사용할 경우 위에 이불을 깔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요. 전기장판 위에 아무 것도 깔지 않은 채 사용하면 피부에 열이 밀집되는 현상 때문에 온도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이불이나 담요 등을 깔아두면 피부에 닿는 열의 온도가 ‘분산’되어 저온화상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춥다고 온도를 지나치게 올리거나, 장시간 켜두는 것보다는 시간을 제한해서 사용하고, 40도 이하의 온도로 맞춰 화상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찜질기

찜질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수건에 찜질기를 감싸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혹시 사용 중 피부가 간지럽다면 저온화상의 신호로 파악하고 사용을 즉시 중지하는 것이 저온화상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랍니다.


-핫팩

겨울철, 간편하게 이용하는 제품으로 핫팩은 단연 인기 1위인데요. 피부는 50도 이상의 열에 3분 이상만 노출되어도 화상을 입게 되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핫팩 중에는 50도는 물론 70도 이상까지도 올라가는 제품이 많답니다. 핫팩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고, 부착용 핫팩의 경우 반드시 옷 위에 붙여야 합니다. 또한 수시로 위치를 옮겨주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온열매트 위에서 핫팩을 사용하는 것도 발열을 강화시키므로 금지해야 합니다. 


-노트북

노트북은 60도 이상의 열이 발생하는 만큼, 피부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저온화상 사고를 막기 위해 배나 무릎 위에 노트북을 올려두는 걸 자제하고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받침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핫팩, 전기장판 등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사용을 자제하기보다는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사고 없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생각지 못한 순간, 우리의 피부를 조용히 파고드는 저온화상! 키즈현대 여러분, 겨울철 저온화상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예방해서 안전한 겨울 보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