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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이와 함께 알아보는 자동차 만드는 과정!

 

자동차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고마운 발명품인데요. 차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누군가가 머릿속으로 상상만 했던 자동차가 차도 위를 씽씽 달리는 늠름한 자동차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해집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자동차의 제조 과정을 함께 알아봅시다.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자동차를 만들지 디자인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자동차가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만큼,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어떤 차를 타고 싶어하는지 등 요즘 유행 흐름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더해서 자동차 외관을 스케치 합니다. 스케치가 완성되면 만들고 싶은 자동차를 가상 현실 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영상으로 재현해서 입체적으로도 디자인이 괜찮은지 확인해 봅니다. 확인이 끝나면 찰흙을 이용해서 실제 사이즈의 자동차 모형을 만들어 세부적인 디자인을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디자인 점검이 모두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 차례인데요. 자동차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만큼 금속을 뜨거운 온도에서 녹여 차에 필요한 여러 가지 부품을 만듭니다. 자동차에서 가장 기본이 되며 큰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차의 몸이 되는 차체인데요. 차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녹여 낸 금속을 무겁고 둥근 기계를 통과 시켜서 평평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평평하게 만든 철판이 이제는 차체로 만들어질 차례입니다. 평평한 철판은 2천 톤에서 5천 톤의 무거운 기계들을 지나가면서 자동차 문짝, 지붕 등의 모양으로 찍히는데요. 이렇게 차체가 완성되면 각 부분들을 서로 이어 붙이는 용접 작업을 해야 합니다. 승용차의 경우, 차 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4,400개의 부품을 용접해야 하는데 사람의 손으로 한다면 소요될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경비 절감을 위해서 용접 작업은 대부분 기계화 작업으로 이루어집니다.

 

 

 

 

자동차 모양이 완성되면 차에 페인트로 색깔을 입혀서 아름답게 꾸밀 차례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도장’이라고 하는데요. 도장 과정에서는 자동차 외관을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눈이나 비로 인해 자동차의 철판이 쉽게 녹슬거나 돌이 튀어서 바닥 면이 심하게 손상되지 않도록 자동차 보호용 특수 처리를 함께 합니다. 도장이 끝나면 세부 자동차 부품들을 조립해야 하는데요. 약 8.9km 나 되는 긴 라인을 지나면서 엔진, 트랜스미션 같은 주요 부품과 내외장 부품을 포함해 약 2만 5천 개 이상의 부품들이 꼼꼼하게 조립되어 우리가 아는 차의 형태가 갖춰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는 성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하는데요. 누수 부위는 없는지, 기능에는 이상이 없는지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점검하고요.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주행 테스트장에서 전문가들이 직접 차를 운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자동차의 성능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하는 과정을 거친 다음에야 비로소 우리가 탈 수 있는 자동차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치고 최종 검수까지 통과한 자동차 만이 비로소 시중에 나와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데요. 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이제부터는 자동차를 이용할 때마다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 많은 사람들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