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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스토리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만드는 전시회!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어린이들의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 그림과 스토리를 실제 자동차로 구현하여 전시하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접수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상상자동차를 실제로 만들고,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인데요. 지난 11월 9일(목)부터 시작한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키즈현대가 다녀왔습니다. 지금 함께 가보실까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 그림과 스토리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구현하여 전시하는 세계 최초의 키즈 모터쇼입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담긴 약 15,000점의 그림이 접수되었는데요. 이 중 본상으로 선정된 150점 중에서 우수상(3점)과 최우수상(3점), 대상(1점)을 받은 총 7점의 그림이 실제 자동차로 제작되어 전시되었습니다. 11월 9일(목)부터 12월 10일(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 전시되고, 올 12월 말부터는 국립광주과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되니 아이와 함께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 행사, 시상식

지난 11월 9일(목), 국립과천과학관 1층 어울림홀에서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 행사가 열렸습니다. 상상자동차 그림과 스토리 공모에 입상한 어린이와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특별상ㆍ우수상 시상


이날 개막행사에서는 특별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시상식도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상상과학상, 상상자동차상, 스토리상으로 선정된 3점의 특별상이 발표되고, 우수상을 받은 어린이들의 인터뷰 영상도 소개되었는데요. 우수상에는 방귀를 모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는 방귀 연료 자동차(권이준, 7세), 블록을 분해하고 조립해 매일 다른 모양으로 변하는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신동욱, 8세), 튜브 모양 젤리로 감싸져 사고가 나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젤리 튜브 자동차(김이레, 12세)가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상 시상


이어서 최우수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낙엽을 청소하고 퇴비를 만들어주는 낙엽 청소 자동차(유영윤, 6세), 구름 속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깨끗한 물을 만드는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박라온, 8세), 나무들이 생산하는 산소로 작동되는 산소 자동차(장현성, 13세)입니다. 


 최우수상 산소 자동차 장현성 어린이의 작품 소개


최우수상 작품인 산소 자동차를 그린 장현성 어린이는 무대에 올라 자신의 작품이 만들어진 스토리를 직접 전했는데요. 자동차 디자이너가 꿈인 장현성 어린이는 대기오염을 줄여주는 자동차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며 잠수부 아저씨의 산소통을 보고 산소 자동차의 디자인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대상 수상작인 백과사전 자동차를 직접 소개하는 신지민 어린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수상작은 백과사전 자동차! 수상자인 신지민 어린이도 무대에 나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했는데요. 백과사전 자동차는 차를 타고 가며 보이는 자연의 생물에 대한 정보를 앞유리창으로 띄워 주는 똑똑한 자동차인데요. A.I 인공지능과 자동차가 만난다면? 어린이들을 위한 자동차는 어떤 것을 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증에서 탄생한 자동차라고 하네요. 또한 자신이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자동차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설렜다고 합니다.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과학 마술쇼


시상식이 끝나고 축하공연으로 과학 마술쇼가 펼쳐졌는데요. 생활 속 과학 원리를 이용한 불, 풍선, 드라이아이스, 자석미술을 선보일 때마다 어린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자신의 작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는 수상자 어린이들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끝으로 개막행사가 마무리되었는데요. 과연 이 작품들이 실제 어떤 자동차 모습으로 탄생했을지 궁금하시죠? 그럼 지금부터 전시회장으로 이동해볼까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전시회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전시 중인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대회 수상작 중 7점을 선정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그대로 살린 실물 크기의 자동차 모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모형 옆에는 키오스크를 설치해 자동차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럼 전시 중인 7대의 상상 자동차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대상_백과사전 자동차

 ”백과사전 자동차를 타고 길을 가다가 동물, 식물을 만나면 

홀로그램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보여줘요. 정말 멋지죠?”

대상 수상자 신지민 (12세)


도로 주행 중 보이는 동물, 식물 등의 정보를

자동차 유리창에서 볼 수 있는 백과사전 자동차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도로 주행 중 동물, 식물 등 궁금한 것을 보면 자동차에 자세한 정보를 보여주고 퀴즈도 내는 백과사전 자동차예요. 핸들을 돌릴 때마다 사물 인식 장치가 회전해 토끼, 민들레, 강아지풀, 단풍나무 등 자동차가 마주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차량 유리창에 표시해주는 지능형 자동차죠.

 

자동차 앞에 달린 안경 모양의 사물 인식 렌즈로 사물을 인식해서 이렇게 앞유리창에 홀로그램으로 사물에 대한 정보를 띄워 줍니다. 차 안에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똑똑한 자동차죠?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최우수상_낙엽 청소 자동차

 ”자동차 앞이 코끼리 코처럼 생겨서 낙엽 청소도 하고,

낙엽을 바로 갈아서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퇴비도 만들어요!”

최우수상 수상자 유영윤 (6세)


도로의 낙엽을 청소해주고

낙엽으로 퇴비를 만들어주는 낙엽 청소 자동차


가을에 낙엽이 많이 떨어져 청소부 아저씨들이 힘들어 보였다는 유영윤 어린이가 만든 자동차는 바로 낙엽 청소 자동차! 청소부 아저씨들을 위해 자동차 앞을 코끼리 코 모양으로 만들어 도로의 낙엽을 빨아들여 청소하고, 낙엽을 바로 갈아서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는 퇴비도 만드는 기특한 자동차를 만들어냈답니다.  


낙엽은 식물이 잘 자라는데 꼭 필요한 질소와 인산, 식물의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잘 발효시키면 훌륭한 퇴비가 되는데요. 낙엽 청소 자동차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낙엽에 물과 톱밥, 미생물을 넣어 퇴비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최우수상_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구름 속의 수증기를 빨아들여 깨끗한 물을 만들어주는 자동차에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요.”

최우수상 수상자 박라온 (8세)


구름을 빨아들여 수증기로 물을 만들어주는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는 구름을 빨아들여 구름 속 수증기로 물을 만들어내는 신기한 자동차에요. 이 자동차를 생각해낸 8살 박라온 어린이는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나눠주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상상력이 기발하면서도 참 착하죠? 이 자동차가 있으면 아프리카 사람들이 멀리 물을 뜨러 가지 않아도 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 병에 걸릴 위험도 없게 됩니다.  


전시회 현장에는 자동차 옆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 자동차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 등 궁금증에 대해 설명해놓고 있는데요.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에 담긴 스토리처럼 습도가 높은 페루의 수도 리마 지역에서 공기 중의 수증기로 물을 만든 실제 사례를 소개하고 있었답니다.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최우수상_산소 자동차

 ”나무들이 생산하는 산소를 연료로 움직이고,

나무들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물로 수분을 얻는 자동차에요!”

최우수상 수상자 장현성 (13세)


잠수부의 산소통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자동차로,

산소를 연료로 달리는 자연친화적인 산소 자동차


대기오염이 걱정이라는 13살 장현성 어린이가 만든 자동차는 바로 나무들이 생산하는 산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움직이는 산소 자동차입니다. 잠수부 아저씨의 산소통에서 디자인을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제작된 자동차에서도 산소통의 모양을 찾아볼 수 있죠. 

 

산소 자동차 안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산소통 안에 있는 나무가 자라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나무가 자랄수록 생산해내는 산소가 많아지니 연비가 좋아지고, 나무들은 자동차에서 나오는 물로 수분을 얻어 자라나기 때문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자연친화적인 자동차입니다. 키오스크를 통해서는 나무가 어떻게 산소를 만드는지 식물의 광합성 원리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답니다.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우수상_방귀 연료 자동차

 ”아빠의 지독한 방귀를 모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고,

지구를 오염시키는 소 방귀도 같이 모아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거예요!”

우수상 수상자 권이준 (7세)


방귀를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여 공기를 깨끗이 하고

우리가 편하게 숨쉬게 해주는 방귀 연료 자동차


우수상으로 선정된 방귀 연료 자동차는 이름처럼 재미난 상상에서 시작되었어요.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7살 권이준 어린이는 여름방학 동안 한국에 있는 할머니 댁에 놀러 왔다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공모전에 참가했는데요. 이준이 아빠가 지독한 방귀를 많이 껴서 방귀를 한 곳에 모아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대요. 또한 책에서 보았던 지구를 파괴시키는 소 방귀까지 함께 모아 자동차 연료로 사용하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자신의 자동차를 소개했습니다. 


자동차 옆에 설치되어 있는 소 엉덩이를 누르면 자동차의 연료 게이지가 상승해 바퀴가 돌아가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요. 또한 키오스크를 통해서 소, 양, 염소의 방귀와 쓰레기더미에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자동차 연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방귀 냄새 때문에 생각해낸 자동차라니 상상력이 참 기발하죠?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우수상_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블록으로 매일 다른 자동차를 조립해서 타고 다닐 거예요!

특별한 날에는 좀 더 멋지게 조립해서 짠! 친구들이 반하겠죠?”

우수상 수상자 신동욱 (8세)


블록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요일마다 다른 모양의 자동차로 

변신하는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8살 신동욱 어린이는 블록 조립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블록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자동차를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요일마다 다른 자동차를 만들고, 특별한 날에는 멋진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는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를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전시장에 실제로 만들어진 블록 자동차 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또한 미니 블록 자동차를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자동차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우수상_젤리 튜브 자동차

 ”푹신한 튜브젤리로 감싸고 있어 사고에도 걱정 없어요!”

우수상 수상자 김이레 (12세)


초보운전자나 노인 분들도 사고 걱정 없이 

마음 놓고 탈 수 있는 푹신한 젤리 튜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는 외할아버지를 걱정하는 아이의 기특한 마음에서 탄생한 자동차입니다. 12살 김이레 어린이의 외할아버지는 50년 가까이 운전 일을 하시는데 요즘 자꾸 작은 사고를 많이 내셔서 엄마의 걱정이 커졌다고 해요. 그래서 김이레 어린이는 외할아버지처럼 노인 분들이나 초보운전자가 운전해도 안전한 튜브젤리 자동차를 생각해냈다고 합니다.  

 

젤리 튜브 자동차는 충돌사고가 났을 때 충격을 흡수하여 운전자와 보행자가 다치지 않게 해주는 자동차인데요. 안전한 튜브 재질로 만들어진 소재를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성이 다른 연질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의 누르는 강도도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친환경 전기차 충전 체험

어린이들의 상상 자동차가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통해 현실이 된 것처럼 실제 어린이들 세대에는 친환경 미래자동차인 전기자동차와 수소전기차가 일반화 될 전망인데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전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직접 보고 충전도 해볼 수 있습니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상상 응원 릴레이

이번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는 특별한 SNS 캠페인도 진행되었는데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차량 제작에 선정된 7명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응원하기 위해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상상 응원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8월 25일부터 키즈 모터쇼 오픈 전까지 실시되었고, 일반인들을 포함, 아나운서, 방송국 PD, 모델, 가수 등 각계 각층의 유명 인사 약 120명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의 팔로워 수는 총 245만 명에 달해 많은 이들에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최 소식을 알렸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상상 응원 릴레이’ 결과에 따라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 행사에서 SNS 캠페인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과학 교구 140박스를 NGO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증했으며, 기증된 과학 교구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지금, 전시 현장에서 상상 응원 릴레이 보드를 통하여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전시장에서 직접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니까, 꼭 방문하여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해주세요!


 

실제 자동차로 구현되지 못했지만 본상에 이름을 올린 아이들의 상상자동차를 전시장의 판넬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장을 방문하셔서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직접 관람해보세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영상으로 만나보기]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실제 자동차로 구현되는 신기한 체험,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올해 12월 10일(일)까지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올 연말부터 내년 10월까지는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셔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