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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어떤 차를 탔을까? 자동차 역사를 이끈 현대자동차!

자동차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요. 그 시작에는 요즈음은 보기 어려운 추억의 자동차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 역사를 이끈 자동차들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그럼 지금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하나씩 살펴볼까요?



최초의 모델, 코티나와 포니

코티나는 현대자동차가 포드 영국 법인과 기술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한 자동차인데요. 1968년 출시된 코티나는 직렬 4기통 1.6리터 엔진을 장착해 최대 출력 75hp, 최대 토크가 12.6kg/m이었습니다. 코티나의 당시 가격은 111만 원으로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대략 3,000만 원 정도의 금액인데요. 높은 금액에도 불구하고 코티나는 당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 승용차 산업의 시작을 알린 차가 코티나라면 승용차 붐을 일으킨 차는 포니인데요. 20세기 최고 자동차 디자이너인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는 1975년 12월 첫선을 보입니다. 첫해에만 국내 승용차 시장의 43.6%에 해당하는 10,726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후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된 포니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자동차로 자리매김합니다.



88서울올림픽 공식차량, 스텔라

스텔라는 1983년 6월 현대자동차에서 포니 다음으로 내놓은 두 번째 독자 모델인데요. 이후 88서울올림픽 공식 차량으로도 선정된 스텔라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처음 소개된 중형 세단입니다. 전장 4,416mm, 전폭 1,716mm 그리고 휠베이스 2,579mm의 스텔라는 중형 승용차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하는데요. 그렇다면 스텔라의 인기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포니의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술력을 탑재한 후륜 구동 세단이라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스텔라는 택시 차량으로도 많이 이용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 중형 세단의 서막을 알린 모델이라는 평을 듣게 됩니다.



세계적인 중형 세단 스테디셀러, 쏘나타

쏘나타는 현대자동차 중형 세단의 세계적인 스테디셀러입니다. 국내 최초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갖춘 쏘나타는 1985년 10월 스텔라의 최상위 모델로 출시됐는데요. 최고 출력 110hp, 최대 토크 16.7kg/m의 2.0리터 엔진까지 장착해 당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승용차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1988년 6월 독자적인 모델로 2세대 쏘나타(Y2)를 선보이는데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뒷자석을 넓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3년에 나온 3세대 쏘나타(Y3)는 1994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데요. 이는 중형차로서는 최초의 기록으로 쏘나타는(Y3)는 누적 판매대수 100만 대를 달성합니다. 연구와 도전을 멈추지 않은 쏘나타 시리즈! 지금까지도 ‘국민 중형차’와 세계적인 스테디셀러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첫 진출! 엑셀

현대자동차는 80년대 초 수출에 특화된 자동차 개발에 착수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었던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모델에 집중했는데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엑셀러레이터’를 줄인 ‘엑셀’이라는 이름의 차량을 출시합니다. 엑셀은 미국 진출 첫해에 수입 소형차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하는데요. 놀라운 흥행에 힘입어 1989년 출시된 2세대 엑셀은 함께 판매되던 엘란트라, 쏘나타, 스쿠프 등과 패밀리 룩을 이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엑셀은 이처럼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소형차 열풍을 주도한 모델이었습니다.



도심을 누비는 4륜 구동, 갤로퍼

1991년 출시 후 2003년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프로드의 강자! 갤로퍼는 대한민국 4륜 구동 자동차의 역사를 쓴 특별한 모델인데요. 4륜 구동 갤로퍼는 레저와 여행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승용차처럼 편안하게 탈 수 있었습니다. 이는 승용차와 4륜 구동 차량의 장점만 모은 현재의 크로스오버 개념을 지향한 것이었는데요. 갤로퍼는 출시 첫해부터 국내 4륜 구동 자동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94년에는 이미 10만대를 생산했고 1997년에는 국내 판매 20만대를 달성했는데요. 갤로퍼는 2003년에 단종되었지만 튼튼한 프레임과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리스토어링 마니아들에게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SUV 시장의 시작에 갤로퍼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오늘 알아본 자동차들은 지금의 자동차를 만든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안에는 발전을 향한 노력과 도전이 담겨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오늘 하루, 우리 아이와 자동차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가 즐거워하는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