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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전 세계가 함께해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알아보기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는데요. 오늘은 곧 다가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유래부터 열리는 행사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세계 환경의 날’은 언제 정해졌을까?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환경 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는데요.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한 회의에 113개 나라에서 약 1,300명의 대표가 참석해 12일 동안 환경 문제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유엔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됐는데요. 또한 회의의 시작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WED)’로 제정했습니다. 1년 뒤인 1973년에는 환경 국제기구인 ‘유엔 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이 창립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환경의 날’을 언제부터 기념했을까?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있을까요? 1990년 8월 환경 보전에 대한 정부 및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은 ‘환경정책기본법’이 제정되는데요. 이를 통해 약 30여 개에 이르는 개별 환경법들이 정비됩니다. 1992년에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 개발회의’에 참석했으며, 1990년대 이후에는 환경 관련 시민운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전 국민적으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6월 5일 환경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대기 오염을 막아라! 2019년 세계 환경의 날

유엔 환경계획(UNEP)은 1987년부터 매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를 정하고 대륙별로 돌아가며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대기 오염(Air Pollution)’을 주제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대기 오염은 산업, 농업, 운송 등의 분야에서 배출하는 유해 물질 때문에 발생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가 연간 700만 명에 이릅니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2030년까지 주요 작물 수확량이 26%가량 감소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복지 비용이 매년 5조 달러 가까이 발생하면서 경제적인 손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올해 세계의 날 행사에서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기술에 관해 토론하며 대기 환경을 개선할 여러 방법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환경의 날 행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의 날 기념식’이 열립니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24회를 맞이했는데요.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대기 오염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습니다. UNEP 공식 주제영상 상영과 창원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의 날 기념식이 시작되며,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환경부 선정 우수환경도서 체험, 곤충쿠키 시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부스가 운영될 예정인데요. 각 지자체에서도 진행하는 ‘제24회 환경의 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세계 환경의 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전 세계가 함께 노력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가족과 함께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해 대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