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하다 보면 표지판을 보고 길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아직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운전자에게는 IC, JCT 등 영어로 된 어려운 도로 용어 때문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도로 용어를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준비했는데요. 지금 바로, 출발해볼게요!
고속도로와 일반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 ‘IC(Interchange)’
‘IC’는 ‘Interchange’의 약자로, 표지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로 용어입니다. 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고속도로에서 나갈 때 주로 볼 수 있는데요.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으로, 우리말로는 ‘나들목’이라고 불립니다. ‘IC’는 표지판에 ‘나들목’, ‘Interchange’ 대신 약자로만 표시해두는 경우가 많아서 초보운전자에게 특히 더 어려울 수 있는데요.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오갈 수 있는 출입로’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두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JCT(Junction)’
‘JCT’는 ‘Junction’의 약자로, ‘JC’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말로 ‘분기점’ 또는 ‘갈림목’이라는 뜻인데요. ‘IC’가 일반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지점이라면, ‘JCT’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다른 고속도로로 진입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되는데요. 분기점에서 머뭇거리면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미리 분기점의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료 도로의 이용 요금을 내는 요금소 ‘TG(Tollgate)’
톨게이트(Tollgate)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실 거예요. 정확한 뜻은 유료 도로에서 이용 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입니다. 고속도로를 비롯해 다양한 유료 도로에서 볼 수 있는데요. 요금을 산출하는 기준점이자 요금 수납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톨게이트로 들어가고 나가는지에 따라 지불해야 할 요금도 달라집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Tollgate’의 약자인 ‘TG’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억해 두는 것이 좋아요!
고속도로 휴게소 ‘SA(Service Area)’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휴식을 취할 때 들리는 곳! 휴게소를 뜻하는 도로 용어도 있습니다. 바로, ‘Service Area’! 줄여서 ‘SA’라고도 부릅니다. ‘Service Area’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식당, 주유소, 화장실이 갖춰져 있는 휴게소를 뜻하는데요. 만약, 주차장과 화장실만 갖춰진 임시 휴게소라면 ‘Parking Area’, 줄여서 ‘PA’라고 부릅니다. 어떤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표지판 상단에 심벌로 표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표지판 속 알파벳의 정체! 다양한 도로 용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운전을 하다 보면 우리말 표현 없이 어려운 용어로만 표시해둔 표지판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때 당황하지 않도록 도로 용어를 미리 확인하고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표지판 속 숫자의 의미까지 <도로 위 표지판 제대로 읽는 법>에서 확인해 보세요! 초보운전자라도 길 찾기의 고수가 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