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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엉덩이 주사와 팔에 맞는 주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뾰족하고 따끔한 주사!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 중 하나인데요. 병원에 가면 주사 맞기 싫다고 우는 아이들을 종종 보게 되죠. 이처럼 아이들이 싫어하더라도 주사를 놓는 이유는 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가 빠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엉덩이, 팔 등 주사 맞는 부위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주사를 맞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사를 맞는 이유는 약을 먹는 것보다 효과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먹는 약은 몸에 들어가서 약이 녹아 흡수가 되어야만 효과가 나타나는데요. 이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죠. 또 약을 먹기 어려운 상황일 때도 주사를 맞습니다. 주사를 맞는 부위는 크게 피부, 근육, 혈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혈관에 투여하는 주사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가장 빠르며, 다음으로 근육, 피부 순입니다.



주사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주사를 맞는 부위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는데요. 피부 사이에 소량의 약물을 주사하는 피내주사, 피하지방에 놓는 피하주사, 근육에 놓는 근육주사, 혈관에 놓는 정맥주사가 있습니다. 이 종류에 따라 무엇이 다른 걸까요?



주사의 종류별 특징은 무엇인가요?



주사는 종류에 따라 각각의 특징이 있는데요. 피부에 놓는 주사인 피내/피하주사는 피부에 퍼진 가느다란 혈관으로 약이 스며들어 굵은 혈관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효과는 느리지만 다른 주사보다 부작용이 일어날 위험이 적습니다. 이러한 특징으로 신체 여러 부위에 주사를 놓을 수 있죠.



근육주사는 근육에 놓는 주사로 흔히 우리가 맞는 엉덩이 및 어깨 주사가 대표적입니다. 엉덩이 근육에는 많은 혈관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혈관에 직접 주사를 놓지 않아도 주사약의 흡수가 빨라 주사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또한 피하 조직에 손상을 주는 약물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죠. 엉덩이 근육 외에도 어깨의 삼각근, 상완삼두근(위팔 뒤쪽),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등이 근육주사 부위로 이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손등이나 팔꿈치 안쪽 등에 맞는 정맥주사입니다. 정맥은 피를 심장으로 보내는 혈관으로 정맥에 주사를 놓으면 주사의 성분이 심장을 통해 몸 전체로 뻗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정맥주사는 약효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약이 몸에 맞지 않는다거나 너무 강한 성분이 들어오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주사를 맞는 이유와 주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주사가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맞는 위치마다 이유가 있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아이들에게 어떨 때는 엉덩이, 어떨 때는 팔에 맞는 주사인지 설명해주는 건 어떨까요? 주사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