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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 차량 속 119, 자동차 안전 필수품! 차량 소화기


자동차 내 차량용 소화기 배치하셨나요? 차량용 소화기는 화재 발생 초기에 소방차 한 대와 맞먹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작은 화재에 빠르게 대처하면 그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현행법에 따르면 7인승 이상 차량은 차량용 소화기 설치를 의무로 규정하고 있고 5인승 이하 차량은 소화기 비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량용 소화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지금부터 확인해볼까요?


차량에 꼭 맞는 소화기 고르기



차량용 소화기는 차량 화재에 알맞은 소화력을 갖추었는지를 확인하는 ‘자동차용 소화기 성능 검사’에서 인증받은 제품이어야 합니다. 때문에 해당 용도로 구입할 때는 본체 용기 상단에 ‘자동차 겸용’이 표시된 차량용 소화기인지 확인이 필요해요.


 

또한 차량 종류와 탑승 인원에 맞는 적합한 소화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7인승 승용차의 경우 능력단위 1 이상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데요. 소화 능력단위는 1(0.7㎏), 2(1.5㎏), 3(3.3㎏) 등 3가지 규격이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 크기와 평소 탑승인원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소화 능력단위를 가진 소화기를 골라야 하죠.



소화기 종류도 확인해야 하는데요. 차량 화재 발생 시에는 분말소화기, 강화액소화기, 할로겐화물소화기, 이산화탄소소화기, 포소화기가 사용 가능합니다. 해당 소화기들은 대형마트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구매 전 자동차 겸용이 기재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보통 차량용 소화기를 트렁크에 비치하는데요. 이는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된 배치입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운전자의 손에 닿는 위치에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요. 승용차의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해야 합니다. 버스 같은 경우 명확히 법적으로 지정된 위치는 없지만, 운전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비치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급상황에 대비해 꾸준히 관리하기


소화기를 비치한 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매월 1회 이상 지시압력계의 바늘이 정상 위치에 있는 확인 해야 합니다. 소화기의 제조일자를 확인해 평균 유효기간인 10년이 넘지 않았는지, 노즐이 주행으로 인해 파손되었는지 체크해야 하죠. 또 분말 소화기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정도 흔들어 내부 분말이 응고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내 차는 물론 다른 차량의 화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 우리가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미리 준비한다면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겠죠? 우리 모두 도로 위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