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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환경교육]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법

 

“아이고, 덥다. 더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는 지내기 힘들다고 할 만큼 뜨거운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무더위 속에서도 최근 감기나 몸살, 두통 등 냉방병을 겪는다는 분들 이야기도 많이 들립니다. 무턱대고 에어컨을 세게 틀면 이처럼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에너지 낭비로 이어져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심지어 여기저기에서 동시에 냉방기기를 사용하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 도심 전체에 대정전 사태가 발생하기까지 합니다. 오늘은 키즈현대와 함께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올바른 냉방기기 사용법을 점검해볼까요?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입니다.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는 26~28도지만, 과냉방으로 실내와 실외의 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나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냉방병의 증상은 감기 외에도 두통, 인후염, 발열, 소화불량 등이 나타납니다. 뿐만 아니라 과냉방은 경제적으로 전기요금에 타격을 주며 과냉방으로 인한 많은 에너지 사용은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고갈시키게 됩니다. 나아가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어 지구 온난화를 심화시킵니다. 또한 에어컨의 냉매로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는 지구의 오존층을 파괴해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켜 결과적으로 뜨거운 지구를 만들어 냅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다면, 지나친 냉방은 피하고 여름철 적정온도를 지켜주세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해 주세요.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도 에어컨의 설정 온도를 2도 이상 낮춘 것과 같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약 10%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냉방면적에 비해 에어컨의 용량이 작을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으로, 에어컨과 선풍기의 풍향을 같은 곳으로 맞추면 냉기의 순환을 도와 냉방효과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세요.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에너지 효율 등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에너지가 절약되는데,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전기 사용량이 30%나 적습니다. 따라서 에어컨 구입 시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대기전력을 최소화한 제품에 부착되는 에너지 절약마크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에너지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5%의 절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루 8시간 사용 시에는 일주일에 1회, 3~4시간 사용 시에는 2주마다 한 번씩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야 합니다.

 

커튼을 치고, 넥타이는 풀어주세요.

 

 

여름철 실내로 들어오는 열의 20~30%는 창으로 들어오는 직사광선 때문이므로, 커튼으로 직사광선을 가리면 실내 냉방효율이 15%나 올라갑니다. 또한 목을 감싸고 있는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를 2도 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차량용 에어컨을 올바르게 사용해 주세요.

 

ㅣ 출처 : 현대자동차

 

에어컨을 켜면 자동차 연료가 추가로 소비됩니다. 1시간 정도 사용할 때, 0.5~1리터의 연료가 추가로 소비되며 연비는 10~24%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에어컨은 가급적 정지 상태에서 가동해야 하고, 고속주행이나 오르막길에서는 과부하로 연료 소비가 많아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은 켰을 때 강하게 작동시킨 후 실내온도가 낮아지면 약하게 조정합니다. 또한 외부 공기가 유입되도록 만든 외기 순환 모드보다는 실내의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키는 내기 순환 모드로 조절하여 급속 냉방 효과를 높입니다.

 

지금까지 키즈현대와 함께 올바른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법을 알아봤는데요. 이처럼 조금만 세심함을 기울이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럼 건강하고 올바른 냉방법으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