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요즘, 혹시 햇빛 때문에 고생이라고요? 여름철에는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가려움이나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는 햇빛 알레르기가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과 예방법,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햇빛 알레르기 원인과 위험요인
햇빛 알레르기는 봄과 여름철에 내리쬐는 강한 햇빛에 노출되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태양광선이 주요 원인이지만 다른 위험요인과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데요. 향수, 소독약, 자외선 차단제 등에 포함된 화학물질이나 일부 항생제, 진통제에 포함된 성분이 태양광선에 반응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햇빛에 민감한 피부로 만들어 발생할 수 있고,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가려움, 두드러기와 비슷한 붉은 반점, 물집, 피부 벗겨짐 등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목이나 팔, 가슴 등 평소 옷에 가려져있던 부위가 갑자기 햇빛에 노출되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 부위를 가렵다고 긁게 되면 출혈이 생기고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얼굴 부분이 심하게 화끈거리고 붉어진다면 단순 알레르기가 아닌 염증을 동반하는 만성 피부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양한 햇빛 알레르기 종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햇빛 알레르기 종류 자세히 보기 ☞ http://kidshyundai.tistory.com/503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햇빛 알레르기는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먼저 피부 세포가 햇빛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야외활동 시간을 서서히 늘려주세요. 그리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직사광선을 피하기 위해 소매가 긴 옷과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너무 얇거나 구멍이 있는 옷을 입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을 입으면 햇빛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야외활동 20~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2~3시간이 지나면 덧발라주세요. 단,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피부 진정을 위해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햇빛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때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거나 심한 경우 먹는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햇빛을 며칠 동안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특수 램프를 태양에 노출되는 몸에 비추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하는 치료법도 있습니다.
여름철 주의해야 하는 또 다른 피부 알레르기, 금속 알레르기 예방법
햇빛 알레르기 외에도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피부 알레르기가 있는데요. 바로 액세서리 등의 금속 때문에 일어나는 금속 알레르기입니다. 액세서리, 치과 금속, 의약품과 식품에 포함된 금속으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는데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되도록 금속을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금속 소재를 선택할 때는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쉬운 니켈 제품은 피하고 금과 은, 백금, 티타늄 등 금속 알레르기가 일어나기 어려운 금속 소재의 액세서리를 선택하세요. 바디페인팅을 할 때는 물감으로 인해 피부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 테스트 후에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인 햇빛 알레르기는 발생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요즘, 우리 아이가 야외활동 할 때는 예방법을 준수해서 여름철 피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