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는 조심했을 말도 온라인에서는 쉽게 할 때가 있죠. 익명성, 비대면 등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모두 상대방이 피해를 입는다는 것은 같은데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온라인 개학 등으로 우리 아이들이 사이버 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서로 배려하는 사이버 예절이 더욱 필요해졌는데요. 오늘은 사이버 속에서 지켜야 할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버 폭력이란?
사이버 폭력은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나는 폭력적인 표현과 행위를 말하는데요. 이는 크게 ‘언어폭력’, ‘명예훼손’, ‘스토킹’, ‘성폭력’, ‘신상 유출’, ‘따돌림’, ‘갈취’, ‘강요’ 8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의하면, 인터넷 이용자 3명 중 1명에 해당하는 33.5%가 사이버 폭력으로 가해 또는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사이버 예절 교육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각 상황 별 사이버 예절을 알아봅시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 사용 예절
1. 타인의 명예를 해치는 내용 피하기
상대방을 비판하는 내용을 올릴 경우, 상대방과 갈등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타인의 사진과 소식은 함부로 올리지 않기
당사자의 의사를 묻지 않고 타인의 사진을 올리는 것은 실례입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소식을 공유하고 싶을 땐 상대방의 의사를 먼저 물어보아야 합니다.
3.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공유하지 않기
인터넷에는 진실을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들이 많은데요. 이를 아무 의심 없이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게 되면 혼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정보를 공유할 땐 그 정보가 진실인지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출처를 밝혀야 합니다.
4. 친구 초대 및 추가 등 강요하지 않기
SNS에선 친구 신청을 보내며 받기도 합니다. 이를 이용해 무턱대고 친구 신청을 하고 상대가 받아주지 않으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요. 친구 신청을 받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채팅할 때 예절
1. 채팅 시간 지키기
너무 이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에 연락을 하면 상대방의 일상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서로간의 시간 예절을 지키면서 상대방을 배려해주세요.
2. 사적인 질문하지 않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공간에서 사적인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당사자와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합시다.
3. 채팅방 따돌림 하지 않기
온라인 채팅으로 특정 학생을 따돌리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피해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는데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친구를 따돌리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게시판을 사용할 때 예절
1.‘악플’ 달지 않기
특정 인물 또는 게시물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아 악의적인 댓글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을 악플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과도한 표현이나 지나친 비방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내용 올리지 않기
익명을 이용해 거짓 정보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실이 입증되지 않은 내용은 올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욕설, 과격한 표현 하지 않기
게시판을 이용할 때면 욕설 및 과격한 표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뱉은 말은 곧 자신의 얼굴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고 게시판과 SNS에서도 욕설과 과격한 표현은 하지 않도록 합시다.
사이버 공간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필수인데요.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을 험담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등 예절에 어긋나는 행동은 절대 해선 안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사이버 예절을 기억하고 지키며, 안전한 사이버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