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도로에 그려진 차선은 다양한 모양과 색깔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런 차선의 여러 가지 모양과 색깔에는 각각의 주의사항이나 행동요령이 있습니다. 오늘은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 다양한 차선의 종류와 차선 종류에 따른 차선 변경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선의 색깔과 의미
차선의 색깔은 흰색, 노란색, 파란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먼저 흰색 차선은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로를 구분 짓기 위한 차선입니다. 차선 변경과 이동이 가장 많은 차선이죠. 다음으로 노란색 차선은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로를 구분 짓기 위한 차선입니다. 도로의 중앙선이 대부분 노란색 차선이죠. 마지막으로 파란색 차선은 버스전용차로를 구분하기 위한 차선입니다. 그럼 색깔을 통해 대략적으로 차선의 의미를 알아봤으니 이제 모양에 따른 차선 변경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까요?
차선의 모양과 의미
2차선의 모양은 점선, 실선, 실선이 두 줄 그려진 복선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점선도 차선의 색깔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흰색 점선은 차선 변경이 가능하고, 노란색 점선은 안전이 확보되면 침범이 가능하며, 파란색 점선은 이면도로나 건물로의 진입과 출입을 위해 일시적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노란색 점선과 파란색 점선은 희색 점선에 비해 이용이 자유롭지 않아 특별히 주의해서 진입해야 합니다. 실선의 경우에는 흰색과 노란색 모두 차선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선이 두 줄 그려진 복선은 위험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와 같은 차선으로 절대 침범해서는 안 됩니다.
특이하게 생긴 차선
도로를 달리다 보면 지그재그로 그려진 차선과 실선과 점선이 나란히 그려진 차선을 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지그재그 차선은 서행하라는 의미로 주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볼 수 있는 차선입니다. 그리고 점선과 실선이 나란히 그려진 차선은 점선 쪽에서는 실선 쪽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하나 실선 쪽에서 점선 쪽으로는 차선 변경이 불가능한 차선입니다. 주로 고속도로 진입 구간에서 찾아볼 수 있죠. 차로를 변경하려는 방향에 그려진 차선이 점선인 경우에는 변경이 가능하고, 차선이 실선인 경우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차선 색깔에 따른 갓길 주차
운전을 하다 보면 잠시 갓길 주차를 해야 될 경우가 있는데요. 차선에 따라 주차가 가능한 곳이 있고 주차를 해서는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도로의 가장자리 차선이 흰색 실선일 경우에는 잠시 갓길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주차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장시간 주차해서는 안되죠. 도로의 가장자리 차선이 노란색 점선인 경우에는 주차는 안되지만 5분 내외 정차는 가능합니다. 단, 5분이 초과되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로 가장자리 차선이 황색 실선일 경우에는 시간과 요일에 따라 주∙정차가 가능하고, 황색 실선이 두 줄일 경우에는 주차와 정차 모두 불가능합니다. 갓길에 주차하기 전에는 먼저 도로 가장자리 차선부터 확인해보세요.
초보운전자들에게는 헷갈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차선들, 이제 도로 위에 그려진 흰색 실선은 어떤 의미며, 노란색 점선에서는 어떻게 주행할 수 있지는 정확히 알겠죠? 모두 차선의 종류를 제대로 알고 지키며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