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인간과환경

세계 환경의 날 특집!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는 방법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터전,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겨 보는 날이죠! 그래서 오늘은 세계 환경의 날을 더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해서, 아이들에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건 어떨까요? 



세계 환경의 날이란?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되었습니다.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만들었는데요. 이 회의를 통해 설립된 UN 산하의 환경전문기구,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 UNEP)은 1987년부터 매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그 해의 주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최근 들어 심각한 환경 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입니다. 또한 매년 한 국가가 선정되어, 주요 기념행사를 주최하는데요. 올해 세계 환경의 날은 인도가 주최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18 세계 환경의 날 국내 기념행사

세계 환경의 날에는 주최국 외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는데요. 특히 올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의 주요 도시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아트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국내에서는 5월 27일(일)에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물병을 활용하여 물고기 조형물을 만들었습니다. 또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6월 2일(토) 친환경 비누, 파우치 등을 만드는 다양한 친환경 체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 16일(토)에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 백일장과 그림대회가 열리는데요. 대회 신청접수는 6월 2일(토)까지 진행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환경보전협회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는데요! 다양한 친환경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환경보전협회 홈페이지 바로 가기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심각성 

이번에는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로 선정된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은 얼마나 될까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음료병은 1분당 1백만 개가 판매되고 있으며, 일회용 비닐봉투는 매년 5천만 개가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용된 플라스틱으로 인해, 매년 13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은 완전히 분해되기까지 1천 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에 큰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는데요. 해양 생물들이 플라스틱을 먹이로 삼으면서, 먹이사슬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가 결국 우리의 몸까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 방법 

그렇다면 플라스틱 오염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마트에 갈 때는 비닐봉투를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쇼핑백을 챙겨 가주세요. 플라스틱 식기류 역시 최대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료를 구매할 때는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해주세요. 빨대 없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더 적극적인 방법들도 있어요! 해변에 가면 정화활동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는 주어서 분리배출 해보세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씩 줄여보고 여러 환경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환경을 살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미래 터전을 깨끗하게 만들어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