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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환경영화

어려울 수 있는 환경문제를 흥미로운 영화 감상을 통해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데요. 그래서 오늘은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영화를 모아봤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이디야와 얼음왕국의 전설

2013년, 공개된 캐나다의 환경 애니메이션 ‘이디야와 얼음왕국의 전설’은 이누이트족의 전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북극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를 거쳐 10여 년의 시간을 들인 끝에 만들어졌는데요. 북극의 신 중 바다의 여신 세드나의 전설을 인용하고 있으며, 영화 속에 다양한 북극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또한, 실제 수렵민족인 이누이트족의 생활 특성이 생생하게 담겨있죠. 영화는 주술사의 계략으로, 마을을 수호하던 세드나의 노여움을 산 북극 동물들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북극과 부족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이디야를 비롯한 세 명의 친구들이 모험을 떠나는데요.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생생한 북극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어,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선물합니다. 



에픽 : 숲속의 전설

‘에픽 : 숲속의 전설’은 2013년 개봉된 미국의 환경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영화는 비밀스러운 숲속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거대한 전쟁이 일어나면서 혼란에 빠진 숲으로 우연히 빠져들어오게 된 한 소녀가 숲의 후계자를 찾는 유일한 열쇠를 전달받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숲의 후계자를 찾지 못하면, 아름다운 숲이 파괴되고 소녀 역시 현실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영화에 흠뻑 빠져들면서, 아이들은 주인공과 함께 숲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게 됩니다.   



반딧불이 딘딘

‘반딧불이 딘딘’은 2017년 공개된 영화로, 국내에서는 올해 2월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중국의 애니메이션인데요. 반딧불이 딘딘이 꽃과 들풀로 가득한 숲속 마을을 파괴하려는 무리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우리나라에서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곤충인데요.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그 모습을 찾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는 아이들에게 반딧불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들려주면 아이들이 더 큰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요?  



서울환경영화제

이처럼, 환경영화는 환경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해주는 유익한 콘텐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부터 서울환경영화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환경영화인들과 함께 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열린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Eco Now’를 주제로 삼으며 19개국이 참여한 56편의 환경영화를 선보였습니다. 매년 열리는 축제이니, 아이가 환경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했다면 내년에 꼭 함께 참여해보세요!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들은 현재 상영 중이지는 않지만 인터넷 포털 사이트나 DVD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들이 모여, 재미있게 환경교육을 학습할 수 있는 유익한 환경 영화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