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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우리 가족을 위한 건강상식! 비타민의 종류와 특징

비타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지만 체내 합성이 어려워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떻게 챙겨 먹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가족을 위한 건강상식, 비타민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은 누가 발견했을까?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타민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비타민의 존재조차 모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비타민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여러 사람들의 관찰과 연구 덕분이었는데요. 처음 시작은 1747년, 영국의 군의관 ‘린드’ 박사였습니다. 그는 괴혈병에 걸린 선원들이 오렌지와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 섭취로 증상이 회복되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는데요. 연구 끝에 1753년, 녹색 채소를 통해 괴혈병(비타민C 결핍으로 생기는 병으로 쉽게 출혈이 일어나고 뼈의 변질 발생) 치료가 가능하다는 논문까지 발표했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1906년, 영국의 생화학자 ‘홉킨스’와 네덜란드 병리학자 ‘에이크만’ 역시 세균 침범이 아닌 특정 영양성분 결핍으로 각기병(비타민B1이 결핍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팔과 다리의 신경 및 근육이 약해지며 몸에 부종 발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그로부터 6년 후 1912년, 폴란드 생화학자 ‘풍크’가 그 새로운 성분에 ‘비타민’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후 수많은 학자들이 비타민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비타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대표음식으로 알아보는 지용성 비타민

비타민은 크게 지방에 잘 녹는 지용성과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지용성 비타민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지용성 비타민은 비타민A, D, E, K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상추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치아와 뼈, 그리고 시력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데요. 결핍될 경우 야맹증에 걸릴 수 있고 성장기인 어린이들은 발육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참치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D 역시, 어린이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데요.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결핍되면 성장방해는 물론, 뼈에 변형이 일어나는 구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비타민E는 결핍될 경우 신경과 근육 세포에 손상이 올 수 있는데요. 두부와 같은 콩류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로콜리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그래서 결핍될 경우, 혈관에 상처가 생기면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음식으로 알아보는 수용성 비타민①

수용성 비타민은 일정량 체내 조직에 저장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지, 생활 속 음식을 통해 함께 알아볼까요? 비타민B1은 돼지고기에 함유되어 있는데요. 에너지 생성에 영향을 주고 있어, 결핍될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체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리보플라빈’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B2 역시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탄수화물, 지방, 아미노산 대사과정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시금치와 같은 녹색채소를 통해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참치에 들어있는 성분 중 하나인 나이아신은 피부 속 수분 유지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주는데요. 결핍될 경우 식욕 부진, 피부염 등의 증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닭고기에 들어있는 판토텐산은 적혈구 형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인데요. 결핍될 경우 소화기 이상, 빈혈 등의 증세를 일으킬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표음식으로 알아보는 수용성 비타민②

계속해서 수용성 비타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수용성 비타민에는 피부와 두발, 그리고 남성 호르몬 분비에 관여하는 비오틴도 있는데요. 우유, 치즈, 달걀노른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태아의 척추, 뇌, 두개골의 성장을 돕는 엽산은 임산부가 섭취하면 좋은 비타민인데요. 땅콩, 해바라기씨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B6 역시 임산부에게 도움이 되는 비타민인데요. 입덧이나 구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소고기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B12는 결핍될 경우 기억력 장애, 방향감각 상실 등 신경장애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상처 치유, 면역체계 강화기능이 있는 비타민C가 있습니다. 식품 중에는 레몬에 많이 들어있기로 유명한데요. 무엇보다 과일 상태가 신선해야 하며 조리를 할 경우에는 짧게 끝내야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비타민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종류는 많지만, 생활 속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필수 영양소,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오늘 알려드린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소중한 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