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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소아 우울증! 증상에서 대처 방법까지 알아두기

아이가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면 부모님들은 많은 걱정을 하게 되죠. 잠시 기분이 안 좋은 상태인지 혹은 마음의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소아 우울증에 대해 준비했는데요. 증상에서 대처 방법까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소아 우울증을 앓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우울증은 오랜 시간 동안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하는데요.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것과 다르게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주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정서적으로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더 위협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4세 이하 소아 우울증 환자 수만 해도 32,202명이나 됐습니다. 10~14세 아이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소아 우울증은 4세 이하에서도 계속해 나타나고 있는데요. 따라서 아이의 나이에 상관없이 부모님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소아 우울증과 성인 우울증의 차이는?

소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과 차이가 있어 부모님들이 아이의 질병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요. 모든 일에 흥미를 잃고 무기력한 태도를 보이는 성인 우울증과 달리 소아 우울증은 관심 있는 일에는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현재 상황을 외면하려고 하는 것인데요. 스마트폰과 TV 등에 집중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소아 우울증의 중요 특징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성인 우울증은 식욕 저하와 불면증을 유발하는데요. 하지만 소아 우울증의 경우에는 폭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했음에도 계속 자려고 하는 과수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소아 우울증의 초기증상은?

그렇다면 소아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사소한 일에도 쉽게 짜증을 냅니다. 심할 경우에는 평소 보이지 않던 폭력적인 언행을 보이는데요. 이 외에도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평소 어렵지 않게 하던 일에서도 집중하지 못해 실수가 반복됩니다. 또한 머리, 배 등 몸의 여러 부분이 아프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병원에서 진찰을 받으면 특별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해 혼을 내는 부모님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는 속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툰 아이들이 우울증의 고통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꾸중보다는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겠죠?



소아 우울증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우리 아이에게서 소아 우울증이 발견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가장 먼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에서는 부모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우선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립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부모님을 피하고 대화 자체를 거부할 수 있는데요. 이때 강압적으로 다가서려 하지 말고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등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이야기를 시작할 텐데요. 대화에서는 무언가를 가르치려는 태도보다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자세가 바람직합니다. 


지금까지 소아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치료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소아 우울증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가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