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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설 연휴 맞이! 우리나라 고속도로 알아보기

설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처럼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사회 인프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고속도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부터 알아볼까요?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 ①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는 1968년 공사를 시작해 1970년 완공한 경부고속도로(노선 번호 1호)입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까지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416.05km인데요. 이는 우리나라 고속도로 중 단일 노선으로는 가장 긴 거리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수도권 대도시와 지역 거점 도시를 통과해 ‘국토의 대동맥’이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부고속도로는 개통 이후 물류 및 인원 수송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며,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 ② 중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노선 번호 55호)는 부산광역시 사상구에서 강원도 춘천시를 잇는 총 거리 288.8km의 고속도로인데요. 산악 지형이 많은 강원도를 통과해 다른 노선에 비해 터널과 다리가 많습니다. 중앙고속도로의 개통 이후 대구에서 춘천까지 평균 주행 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지역 간 자원 이동이 활발해져 우리나라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 ③ 호남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노선 번호 25호)는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충청남도 논산시까지 이어지는 총 거리 194.2km의 고속도로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까지 호남고속도로는 호남 지방과 수도권 및 중부 지방을 연결하는 유일한 고속도로였는데요. 호남고속도로는 그동안 우리나라 최대 곡창 지역인 호남 지방의 농산물을 전국으로 유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등과 연결되어 우리나라를 일일생활권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 ④ 영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노선 번호 50호)는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 강원도 강릉시를 잇는 총 길이 234.4km의 고속도로인데요. 우리나라의 동과 서를 횡단하며 수도권과 강원도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는 치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 그리고 동해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갈 수 있어 관광객 이용이 많은 고속도로이기도 한데요. 최근에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고속도로의 보수가 이루어져 쾌적한 시설을 자랑합니다.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 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노선 번호 15호)는 전라남도 무안군에서 서울특별시 금천구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인데요. 1990년 ‘인천~안산’ 구간의 공사를 시작으로, 2001년 ‘군산~무안’ 구간이 개통되며 총 길이 340.8km의 서해안고속도로가 완공됐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태안반도, 변산반도, 다도해 등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연결되었는데요. 또한 인천남동공단, 안산산업기지, 아산공단 등 대규모 공단과 주변 도시를 연결하며 지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의 다양한 통계

그럼 다음으로 우리나라 고속도로 교통량을 알아볼까요?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7년 우리나라 고속도로 1일 평균 이용 차량 수는 434만 7,000대(2017년 총 이용 차량: 15억 8,658만 9,000대)였는데요. 또한 고속도로 1회 이용 시 평균 주행 거리는 56.5km였습니다. 한편 교통량이 가장 많은 노선은 경부고속도로였는데요. 1일 평균 133만 6,000대의 차량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외각선고속도로가 1일 평균 90만 1,000대, 영동고속도로 59만 5,000대, 중앙고속도로 45만 7,000대였습니다. 설과 추석의 교통량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요 고속도로와 교통량 통계를 살펴보았는데요.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고속도로를 이용해 고향에 가는 길! 오늘 알려 드린 이야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이 유익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