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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꾀병이 아니에요! ‘새 학기 증후군’ 알아보기

방학을 마치고 이제 곧 학교에 가게 될 아이들! 환경이 달라지면서 설렘과 두려움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데요. 그중 몇몇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얼마 남지 않은 개학을 맞아 새 학기 증후군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그렇다면 새 학기 증후군은 무엇일까요?  



새 학기 증후군은 무엇일까?

‘새 학기 증후군’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느끼는 불안과 스트레스 등의 적응 장애를 말하는데요. 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새 학기 증후군은 교실, 친구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호르몬 분비에 문제가 발생해 성장 장애와 불면증 그리고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새 학기 증후군 증상은?

새 학기 증후군의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고 식사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줍니다. 또한 학교에 가기 싫어하며, 학교와 관련된 대화를 피하는데요. 학교에 다녀온 뒤에는 굉장히 피곤해하며 짜증과 화를 자주 냅니다. 또한 학교 생활 중에서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등교하기 전에는 두통과 복통 그리고 소화 불량 등을 호소하는데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많은 부모님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위의 증상 중 5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새 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새 학기 증후군 대처 방법 ① 심리적 안정감

새 학기 증후군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낯선 환경에 불안해하는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족과의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할 때는 가르치는 말투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새 학기에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보다는 “작년에도 잘했으니까 올해도 잘할 수 있을 거야!”처럼, 따뜻한 말투로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안정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 조금 더 쉽게 새 학기 증후군을 극복할 수 있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섭취를 자제하고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 학기 증후군 대처 방법 ② 스트레스 해소

새 학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스트레스 때문에 큰 고통을 받는데요. 따라서 아이의 관심과 흥미 등을 파악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TV 시청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정해진 시간에만 볼 수 있도록 잘 지도해주세요. 또한 몇몇 아이는 스트레스를 회피하기 위해 수면 시간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려고 하는 과수면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 경우에는 야외 활동이 큰 도움을 주는데요. 하루에 30분씩 아이와 함께 야외 활동을 하며 대화를 이어간다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데도 큰 도움을 주겠죠? 



새 학기에 새로운 친구 사귀기

아이들이 새 학기에 느끼는 두려움 중 하나는 ‘친구 사귀기’인데요. 따라서 새 학기 증후군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새로운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낯선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반 친구 이름 외우기’입니다. 아직은 어색한 같은 반 친구들의 이름을 외우고 학교에 간다면, 아이가 자신 있게 친구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 거예요! 두 번째 방법은 ‘먼저 인사하기’입니다.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 예의 있는 말투와 행동으로 인사를 건넨다면, 자연스레 친구의 호감을 얻을 수 있겠죠? 세 번째 방법은 ‘공통 주제 찾기’입니다. 인사를 건넨 다음에는 대화가 이어질 텐데요. 이때 좋아하는 게임, 운동, 취미 등 공통 관심사로 이야기하며 동질감과 친밀감을 쌓아 보아요! 마지막 방법은 ‘잘 들어주기’입니다. 질문하고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가 쌓일 텐데요. 따라서 친구의 말에 귀 기울이며 상대방을 조금씩 알아가 보세요. 어느새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어 있을 거예요!


얼마 남지 않은 개학을 맞아 새 학기 증후군의 증상부터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았는데요.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의 도움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