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문제를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방법! 자동차가 보내는 이상 신호인 계기판의 경고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의 경우, 평소에 뜨지 않던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때, 각각의 경고등이 가진 의미를 알고 있다면 좀 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알쏭달쏭, 헷갈리는 자동차 경고등의 종류와 의미!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할게요!
경고등 색이 알려주는 의미는?
잠깐!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경고등에 대한 작은 궁금증 먼저 풀어보고 갈까요? 경고등을 자세히 보면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색깔에 따라 위험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빨간색 불이 켜졌다면 차량 주행에 치명적인 위험이 생겼으니 지금 바로 점검을 하라는 뜻이에요. 노란색 불은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생겼으니 이른 시일 내에 점검을 받으라는 뜻입니다. 초록색이나 파란색 불이 켜졌다면 걱정할 필요 없어요! 현재 해당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색깔에 담긴 의미를 살펴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경고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엔진에 문제가 생겼어요!”
‘엔진 경고등’은 엔진 전자제어장치나 배기가스 제어와 관련된 각종 센서에 문제가 있을 때 점등됩니다. 간혹, 연료공급 장치에 문제가 있을 때도 점등되는데요. 계속 방치해둘 경우 주행성능과 연료 소모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잘못하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가능한 한 빨리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주세요!
‘엔진오일 경고등’은 엔진오일이 부족할 경우 점등됩니다. 엔진오일은 엔진 속 부품들이 매끄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윤활제 역할을 하는데요. 엔진오일이 부족해지면 엔진의 출력과 연비가 떨어지고 엔진이 과열되어 위험합니다. ‘엔진오일 경고등’이 점등되면 서비스 센터에서 엔진오일을 점검해주세요!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겼어요!”
‘브레이크 경고등’은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고 있다는 표시인데요. 주차 브레이크를 풀었는데도 계속 점등되어 있다면 브레이크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일, 브레이크액이 충분한지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액이 부족하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는 매우 위험하니, 절대로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에서 주행하지 마세요!
‘ABS 경고등’은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점등됩니다. 이 기능은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 회전이 멈추면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해주는데요. 특히, 빗길이나 눈길에서 꼭 필요한 기능이니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주세요!
“ADAS에 문제가 생겼어요!”
최근 판매되는 자동차에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ADAS와 관련된 경고등도 알아 둬야 합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은 앞서가던 차량이 급제동할 경우, 위험 상황을 인식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인데요. 경고등이 노란색이라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주세요!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전방의 레이더와 카메라로 차선을 인식해 차선이탈을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이 역시, 경고등이 노란색이라면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정상적으로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이니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두 경고등 모두, 흰색이나 초록색인 경우에는 시스템이 켜지거나 작동할 때 들어오는 불빛이므로 걱정할 필요 없어요!
“충전이 필요해요!”
‘배터리 경고등’이 점등되었다면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으니, 주기적으로 점검해주세요! 간혹, 드라이브 벨트나 충전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으니 점검 후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합니다.
‘연료 부족 경고등’은 연료의 잔량이 적을 때 켜집니다. 연료가 완전히 소모된 상태에서 주행하면 엔진과 연료 장치에 손상이 가며, 주행 중에 멈춰 설 수도 있어 매우 위험하니, 경고등이 켜지면 곧바로 연료를 보충해주세요!
‘저압 타이어 경고등’은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켜지는데요.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에서 주행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주행 중에 타이어가 가열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항상 적정 수치로 유지해야 해요!
“라이트가 작동하고 있어요!”
자동차의 라이트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표시등도 있습니다. ‘미등 표시등’은 계기판, 번호판, 브레이크등에 약한 빛이 들어오고 있다는 뜻인데요. 이 빛은 어두운 곳에서도 주변 운전자들이 내 차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밤이나 터널 안에서 운전을 할 때는 꼭 사용해야 해요!
‘전조등 상향 표시등’은 상향 전조등이 켜져 있음을 알려줍니다. 상향 전조등(하이빔)은 어두워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 ‘하이빔 보조 시스템’인데요. 마주 오는 차량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상향 및 하향을 전환해줍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하이빔 보조 표시등’이 켜져 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경고등은 자동차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소통의 창구입니다. 소중한 내 차가 건네는 말을 무시해서는 안되겠죠? 주기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고, 문제가 발생하면 곧바로 점검받아주세요. 우리 가족을 위해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