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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초보운전자를 위한 TIP! 비보호 좌회전 제대로 알기

비보호 좌회전은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서, 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시켜준다는 장점이 있어요.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신호 방식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초보운전자를 위한 비보호 좌회전 완전 정복!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신호등이 빨간불이라면?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서는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도 좌회전을 할 수 있을까요? 이는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인데요. 정답은 NO! ‘비보호’는 해당 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법적으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비보호 좌회전은 운전자의 판단에 따라 좌회전을 허용하고 있지만, 빨간불일 때 정지해야 하는 것은 다른 도로와 같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을 확인하지 않고 자유롭게 좌회전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엄연한 신호위반에 해당되어 범칙금(승합자동차 7만 원, 승용자동차 6만 원)과 15점의 벌점이 부과될 수 있으며, 사고시 100% 과실 책임을 지게 됩니다.  



신호등이 녹색불이라면? 

그렇다면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서 좌회전이 허용되는 건 언제일까요? 바로, 신호등에 녹색불이 켜졌을 때입니다. 하지만 녹색불일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반대편에 차량이 오지 않는지 확인한 후에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운전자는 항상 사고 위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녹색불이 켜졌더라도 각별히 주의하며 도로상황을 세심하게 살펴본 후에 좌회전을 진행해주세요! 좌회전 도중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 좌회전 중인 차량에게 더 큰 과실이 책정되니 이 점 유념해 주세요. 



신호등에 좌회전 신호가 함께 있다면? 

비보호 좌회전은 별도의 좌회전 신호 없이,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건데요. 하지만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 좌회전 신호가 함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곳은 ‘비보호 겸용 좌회전’ 구간입니다. 좌회전 신호가 켜졌을 때만 좌회전을 할 수 있는 교차로에서,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할 수 있는 비보호 좌회전 방식이 추가된 건데요. 쉽게 말해서 좌회전 신호, 직진 신호 둘 다 좌회전이 허용됩니다. 단, 직진 신호일 때는 반대편 차량을 확인한 후에 좌회전을 진행해야겠죠?



보너스 TIP! 비보호 유턴은? 

비보호 좌회전만큼 헷갈리는 비보호 유턴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게요! 일반적인 유턴 표지판 아래에는 ‘보행신호시’, ‘적신호시’ 등 유턴이 가능한 조건들이 보조 표시로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보조 표시가 없는 유턴 구역도 있죠! 바로, 비보호 유턴 구역인데요. 이곳에서는 신호등 색깔과 상관없이 유턴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보호 좌회전과 마찬가지로, 유턴을 하기 전에 반대편에 차량이 오지는 않는지 꼭 확인해야 해요! 


지금까지 초보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비보호 좌회전부터 비보호 유턴까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이렇게 살펴보니, 어렵지 않죠? 특히, 비보호 좌회전의 경우 빨간불일 때도 좌회전이 허용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럴 경우,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꼭 기억해서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