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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환경성적표지 인증 생태 관광 알아보기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9년 8월 29일에 열린 환경성적표지 인증심의위원회에서 제주 선흘리 동백동산의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저탄소제품으로 인증했습니다. 이는 국내 생태 관광 프로그램 중 최초의 저탄소제품 인증인데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 환경성적표지는 무엇일까요?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돕는 환경성적표지!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는 소비자가 환경을 고려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에 ‘환경 성적’을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환경 성적’은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구체적인 수치로 나타내는데요.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녹색 나뭇잎과 동그란 테두리 안에 ‘환경성적’이 삽입된 마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등 총 7가지로 나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생태독성’, ‘인체독성’, ‘생물다양성영향’이 추가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탄소발자국! 

다음으로 환경성적표지 중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탄소발자국은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및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라벨 형태로 표시하는 제도인데요. 탄소발자국은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과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나뉘어 집니다.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공개한 제품에 부여하는데요. 2단계는 1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이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4.24% 이상 감소됐을 때 또는 동종 제품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보다 낮을 때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국내 첫 저탄소제품 생태 관광, 제주도 동백동산!

우리나라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관광 서비스는 총 15개 지역의 37개 프로그램인데요. 그중 저탄소제품 인증은 제주시 선흘리 동백동산의 1박 2일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와 ‘동백꽃 피다’가 유일합니다.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와 ‘동백꽃 피다’는 2016년 1인당 97kg CO2와 187kg CO2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요. 이후 태양광발전 전기 사용, 지역농산물 식자재 활용, 자전거 이용 등의 노력을 통해 2019년 1인당 14.3kg CO2(85% 감소)와 14.7kg CO2(92% 감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습니다.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뽑히는 순천만! 

순천만의 생태 관광 프로그램인 ‘1박 2일 순천만 품으로’와 ‘순천만 노을길 여행’이 2018년 각각 1인당 4.69kg CO2와 1.22kg CO2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요. 2003년 습지보호지역,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세계 5대 연안 습지 중 하나로 뽑힙니다. ‘1박 2일 순천만 품으로’와 ‘순천만 노을길 여행’은 230여 종의 철새와 농게, 칠게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이 서식하는 순천만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텐데요. 특히 순천만의 운치를 더하는 160만 평에 이르는 갈대밭도 놓치지 말고 꼭 경험해보세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 습지, 우포늪!

창녕 우포늪의 생태 관광 프로그램인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우포늪(1인당 12.52㎏ CO₂)'과 친환경 숙박 시설인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1인당 9.62㎏ CO₂)’ 또한 2018년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자연 습지인 우포늪은 멸종위기종 2급인 큰기러기와 큰고니 등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요. 이러한 우포늪을 탐방하는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우포늪’은 우포늪 생태 체험장 및 따오기 복원센터 관람 그리고 반딧불이 체험 등으로 구성된 생태 관광 프로그램입니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바다 경관으로 유명한 충청남도 태안 해변길 제1코스에 위치한 ‘학암포 자동차 야영장(1인당 9.62㎏ CO₂)’ 또한 2017년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환경성적표지와 이를 인증받은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장소뿐만 아니라 고창, 인제, 양구 등 다양한 지역의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요. 이 외에 환경성적표지 제품 및 서비스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들이 떠나기 좋은 가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생태 관광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