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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교통안전

[안전교육] 즐거운 휴가를 위한 안전 운전

 

아이도 어른도 손꼽아 기다려온 여름 휴가 시즌! 수영복과 튜브, 구명조끼…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자동차에 시동을 걸 때, 설레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들뜨고 신이 나도 그 순간부터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안전 운전! 휴가를 더욱 즐겁게 즐기려면 안전은 필수죠?
안전하게 여름 휴가를 다녀오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안전한 곳에 주차하세요.

 

 

최근 청도의 한 계곡에서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차량이 휩쓸려 일가족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우로 계곡이나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침수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은 하천이나 계곡 등 물 가까이 주차하는 것보다는 지정된 곳에 안전하게 주차해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하천이나 계곡 근처에 주차할 때는 날씨와 함께 하천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살펴야 하며, 만약의 경우를 대비하여 대피 경로를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지정된 곳에 주차를 했더라도 자동차 범퍼의 하단부나 타이어 1/3 이상이 물에 찼다면 차량 침수에 대비하여 안전한 곳으로 차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운전 중에는 운전에만 집중하세요!

 

 

운전 중 피서지의 멋있는 풍경에 한눈을 파신 적이 있나요? 빨리 도착하기 위해 쉬지 않고 장거리 운전을 하시나요? 운전 중 DBM 시청을 하시나요? 그렇다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망칠 수 있어요.
특히 운전 중 DMB 시청은 소주 1병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5월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벌금과 함께 벌점 15점이 함께 부과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또한 휴가철 주요 사고원인이 졸음운전과 과속운전이라는 것을 인지하여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승자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잠깐의 부주의가 큰 사고를 부를 수 있는 만큼 휴가철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주차할 때 기억해 두세요.

 

 


무더운 여름날 자동차의 실내 온도는 최대 섭씨 80도까지 상승합니다. 그 때문에 자동차를 주차할 때에는 가능하면 그늘에 주차하며, 건물에 주차할 때에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땡볕에 장시간 주차할 경우, 차량 앞유리 안쪽에 신문지 등을 덮어 직사광선을 피하도록 하고 창문은 0.5~1cm 정도 열어 열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가스라이터, 휴대폰, 노트북 배터리 등은 폭염 속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가급적 차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에 주의해야 할 것이 음식물인데요. 고온의 차 속에 음식물을 두면 금방 상하게 되므로, 특히 식중독 위험이 높은 김밥이나 계란은 차 안에 보관하지 말고 바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지 별 주의사항을 알아두세요.

 

바닷가
바닷가에서는 차바퀴가 모래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는 모래에 물을 뿌려 단단하게 한 다음 빠져나가고, 여의치 않다면 주변에 있는 합판이나 종이상자 등을 이용해 빠져나가도록 합니다. 바닷가는 공기 중에 염분 성분이 많아 차량을 부식시킬 수 있으니 바닷가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세차해야 합니다.

 

산, 계곡
산이나 계곡 등의 비포장도로를 운행할 때에는 고랑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돌멩이 등으로 인해 차량 하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새나 곤충의 분비물이 묻으면 강한 산성으로 인해 차량이 부식되므로 바로 제거해야 하며, 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흙이나 먼지 등이 차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세차해야 합니다.

 

꽉 막히는 도로도 빽빽한 주차장도 휴가의 설렘을 꺾지 못하지만,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휴가의 즐거움은 물론 안전을 해칠 수도 있는데요. 휴가지에서의 안전 운전, 꼭 지켜서 더욱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