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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비용↓ 안전운전능력↑,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달라지는 운전면허 시험

지난 2011년 운전면허시험은 취득비용과 시간에 대한 국민들의 부담으로 시험절차가 간소화되어 시행되어왔습니다. 그러나 시험이 단순화되어 도로 위에서 실제 운전을 해야 할 운전자의 역량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 시험의 난이도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초보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운전면허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주목! 안전운전을 위해 강화될 운전면허 시험항목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운전면허 시험 왜 달라지나요? 

자동차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도로 위에서는 무서운 안전사고의 흉기가 될 수도 있어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현재 운전면허 시험의 경우, 지정시간 5분동안 50m 거리에서 기어변속, 전조등 조작, 방향지시등 조작 등의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의 2개 항목만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단 2개의 항목만 평가하는 간소화된 장내기능시험을 통과한 합격자들은 현재 다양한 상황과 변수들이 놓여진 도로에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통해 전체 의무교육시간은 13시간으로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되 스스로 학습이 가능한 학과교육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이고, 대신 도로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장내기능 시험을 2시간에서 4시간으로 늘렸는데요. 초보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실제 운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교통법시행규칙’ 개정과 운전면허시험장 등의 시설개선 작업을 통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키즈현대와 함께 달라지는 운전면허 시험,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1,000문제로 확대되는 학과시험



초보운전자라면 운전대를 잡기 전에 꼭 통과해야 하는 학과시험이 있죠! 현재는 문제은행방식으로 730문제가 공개되어 있지만, 안전운전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1,000문제로 확대되는데요! 최근에 강화된 법령을 반영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필수적인 법규 문제를 추가해 초보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안전운전 의식을 높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학과시험에 추가되는 안전운전 교통법규

- 보복운전 금지 법령

- 이륜차 인도주행 금지 등 보행자 보호에 관한 사항

- 어린이․노인보호구역 운전방법

- 긴급자동차 양보 


2) 7개 평가항목으로 도로적응력을 높이는 장내기능시험



학과시험을 통과하면 드디어 자동차 운전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처음 내 손으로 운전해서 시험장 내에서 기능시험을 치러야 하는데요! 현재는 의무교육 2시간을 이수한 뒤, 운전면허시험장 내의 도로 50m를 주행하면서 운전장치 조작과 차로준수 2개의 항목만 평가하고 있습니다. 


처음 운전대를 잡는 만큼 다양한 도로 상황에 대비해 미리 익혀보는 것이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을 위한 경험으로 삼는 시간이 될 텐데요. 앞으로는 300m 이상 주행하면서 실제 도로에 나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좌․우회전, 경사로, 신호교차로 등 평가항목을 이전의 2개에서 7개로 확대하여 평가한다고 합니다. 많은 차들이 달리는 실제 도로 위에 나서기 전 4시간으로 늘어난 의무교육시간과 함께 장내기능시험 연습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항목을 숙달함으로써 도로적응력이 한 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경찰청 보도자료


*추가되는 장내기능시험 평가항목

*의무교육 4시간(현행+2시간) 

- 경사로

- 좌․우회전

- 직각주차(T자 코스) 

- 신호교차로

- 전진(가속)


3) 객관성이 향상되는 도로주행시험



장내기능시험에도 통과했다면 이제 직접 자동차를 끌고 실제 도로로 나가는 떨리는 순간이죠! 도로주행시험에서 장내기능시험 때와는 또 달리 실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을 마주하며 학과시험과 장내기능시험에서 익힌 모든 교통법규와 안전규칙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마지막 단계죠! 


이번 운전면허시험 개선을 통해 현재 도로주행시험에서 평가 중인 87개 항목 중 불필요한 항목(ABS 브레이크 등)을 제외하고 긴급자동차 길 터주기, 어린이보호구역 지정속도 위반 등 안전운전을 위한 항목을 추가해 총 59개로 조정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검정원의 주관적인 판단의 소지가 있는 수동채점의 항목이 현재 62개에서 34개로 축소되어 앞으로는 도로주행시험 평가의 객관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운전은 다양한 교통규칙과 안전운전 상식을 이해하고 여러 도로 상황을 경험하며 항상 안전을 염두 해두어야 합니다.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고 해서 누구나 안전운전을 하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보운전일 때부터 다양한 도로 상황을 통해 몸소 운전 매너를 익히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한 올바른 운전자의 자세를 익히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