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을 그냥 쓰레기로 버리셨던 분들이라면 주목해 주세요. 재사용이 가능한 빈병은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빈용기는 원형 그대로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으로,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2017년 1월 1일부터 빈용기 보증금을 인상했습니다. 보증금액을 얼마나 인상했고,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병과 없는 병은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환경을 생각하는 빈용기 보증금 제도란 무엇인가요?
빈용기 보증금 제도란 소비자가 유리병으로 된 소주, 맥주, 사이다, 콜라 등 빈병을 반환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입니다. 빈용기의 회수와 재사용률을 증가시키기 위한 목적인데요. 빈용기 보증금 제도로 소비자는 보증금을 쉽게 돌려 받을 수 있고, 빈병을 재사용하여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겠죠?
2017년 1월부터 빈용기 보증금은 얼마나 인상되었나요?
그렇다면 2017년 1월 1일부터 빈용기 보증금은 얼마나 인상되었을까요? 먼저 소주병은 기존 보증금인 40원에서 100원으로 60원이 인상되었는데요. 맥주병은 기존 50원에서 80원이 오른 130원으로, 355ml 사이다병과 콜라병은 기존 40원에서 1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 인상된 빈용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빈병은?
인상된 빈용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빈병은 2017년 1월 1일 이후에 생산ㆍ출고된 제품부터 적용됩니다. 2017년 이전에 생산된 빈병은 기존 금액대로 보증금을 받는다는 사실을 꼭 알아
두세요. 보증금 인상 전과 인상 후의 빈병은 병에 부착된 라벨과 재사용 표시를 통해 구분할 수 있습니다.
빈용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병이라고 해서 다 빈용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랍니다. 소주, 맥주, 청량음료 등 재사용이 가능한 병만 보증금 환불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증금 환불을 받을 수 있는 병은 겉면 라벨에 보증금액과 환불 문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반면 드링크 병이나 소형 주스병은 보증금 환불이 불가능한데요. 겉면에 유리 분리배출 표시가 되어 있는 재활용 병이기 때문에 분리배출을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주점이나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가격에 보증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환불 대상이 아닙니다.
빈병 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빈병이 파손되거나 재사용이 어려울 경우 보증금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빈병 관리도 잘 해주셔야 하는데요. 병이 깨지지 않게 조심하고 빈병 안의 내용물은 깨끗이 비우고 담배꽁초, 휴지 등 이물질을 넣지 말아주세요. 또한 병뚜껑은 같이 모아두는 게 좋습니다.
빈용기 보증금은 슈퍼나 대형마트 등 빈병 보증금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소매점이라면 구매여부에 상관 없이 빈용기 보증금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빈병을 재사용하는 것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적인 자원 이용 방법인데요. 이제 빈병을 그냥 버리지 마시고 마트에 가져가서 보증금 환불도 받고 환경도 지켜주세요!
※ 더 궁금한 사항은 빈용기 보증금 상담센터(www.kora.or.kr) ☎1522-0082로 문의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