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전/사이버안전

안전을 지켜주는 모바일 앱 1편! 범죄와 안전사고 부문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한 휴대폰은 문자와 전화는 물론 위치정보까지,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활용해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모바일 앱이 등장했는데요. 어떤 앱이 있는지 두 편에 걸쳐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범죄와 안전사고에서 우리를 보호해주는 앱에 대해 함께 알아볼게요!



안전 Dream

‘안전 Dream’은 실종될 우려가 있는 아동, 지적 장애인, 치매 노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을 주는 앱입니다. 실종사고 발생 시 빠르게 찾기 위해서는 실종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겠죠? 그래서 ‘안전 Dream’을 이용하려면 사전등록신청 메뉴를 통해 신상정보를 등록해야 하는데요. 먼저 이름부터 성별, 전화번호까지 기본정보를 입력해주세요. 그리고 사진영역을 클릭한 후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을 선택하거나 카메라로 촬영 해 얼굴이 나온 사진을 등록하면 됩니다. 이번에는 지문을 등록해볼까요? 사진 영역 옆에 위치한 지문영역에 들어가면 되는데요. 손가락 지문이 화면의 가이드라인 안에 위치하면 자동으로 촬영이 됩니다. 쉽고 간단하죠? 하지만 3세 이하의 어린아이의 경우 지문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거나, 움직임이 많아 가이드라인에 손가락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가까운 지구대 파출소를 방문해 지문등록을 진행해주세요. 마지막으로는 체격, 얼굴 등 신체 특징을 입력해야 하는데요. 아이들은 성장 시기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실제로 앱을 통해 길을 잃은 3세 아동과 맨발로 거리를 배회하던 19세 지적 장애인을 1시간 만에 보호자에게 인계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족 중에 실종 우려 대상자가 있다면 지금 바로 사전등록신청을 진행해주세요!                                         



112 긴급신고(Safe & Smart Life)

‘112 긴급신고’는 범죄 상황에서 전화가 어려울 때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앱입니다. 위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신고를 하려면 사용자 정보를 미리 입력해둬야 하는데요. 이름, 성별, 주소 등 기본정보는 물론 자주 가는 곳까지 구체적으로 입력해주세요! 그럼, 이제 신고 방법을 알아볼까요? 긴급신고는 전화와 문자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여 긴급 문자 신고 혹은 긴급 전화 신고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미리 입력해두었던 정보가 자동으로 전송되어 위급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데요. 휴대폰의 위치 정보를 켜두면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쉬워 출동이 빨라집니다. 핸드폰 기종에 따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외부 버튼을 이용하여 신고 접수가 가능합니다. ‘112 긴급신고’ 앱에서 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안심귀가 기능인데요. 메인에서 ‘안심귀가’를 누른 후 도착 예정시간을 설정해주세요. 사용자가 도착할 때까지 설정 간격마다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에게 SMS로 알려줍니다. 



성범죄자알림e

‘성범죄자알림e’ 앱은 성범죄자 중 신상 공개 판결을 받은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실명인증을 거친 후 검색을 하면 성범죄자의 이름, 나이, 주소, 실제 거주지, 사진 등을 열람할 수 있는데요. 검색방법은 지도에서 지역을 직접 선택하거나, 조건검색을 통해 지역명을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원하는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람 후 주의할 점이 있어요! 성범죄자의 정보를 앱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나, 이 정보를 언론이나 인터넷에 유포하면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65조에 따라 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 50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지인에게 전화 또는 대면하여 알리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앱은 ‘내 주변 거주 성범죄자 알림 설정’ 기능을 제공합니다. 알림을 설정해 놓은 시간마다 내 위치 주변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음성과 메시지로 알려줍니다. 



스마트 국민제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 사고를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는 앱도 있습니다. 바로 경찰청의 ‘스마트 국민제보’ 앱인데요. 제보 종류로는 강도, 절도 등을 제보하는 범죄신고, 난폭 운전, 신호 위반 등 교통법 위반에 대한 교통위반신고, 그리고 연인 간 폭력, 아동학대 등 테마 단속이 필요한 범죄에 대한 테마신고가 있습니다. 먼저 제보 종류를 선택한 후 본인인증이나 로그인을 진행하면 신고창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여기서 현장이 담긴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 후 신고내용을 자세히 입력하면 됩니다. 익명 신고 역시 가능하니 법률 위반 현장을 목격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세요! 그 외에도 ‘실종자 검색’을 통해 실종자 목격 정보를 제보할 수 있고, ‘여성 불안 신고’를 통해 치안이 불안한 지역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국민제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세요! 



⑤ 117CHAT

‘117CHAT’ 앱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학교폭력신고센터입니다. 학교폭력 피해를 입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신상정보가 알려지지는 않을까 걱정할 수 있는데요. 빠른 상담을 누르면 얼굴이나 목소리 노출 없이 채팅을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국 17개 센터에서 200명의 상담사가 친절히 대응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이용해주세요. ‘117CHAT’에서는 상담사 외에도 학교마다 지정된 학교전담경찰관과 상담할 수 있는데요. 경찰관을 선택하면 바로 통화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학교폭력 때문에 고민이 있다면, ‘117CHAT’을 통해 마음을 터놓고 상담사나 경찰관과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범죄와 안전사고에서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앱을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앱을 유용하게 사용하려면 미리 준비를 해두셔야 해요! 휴대폰에 앱을 다운받아놓는 것은 물론, 내 정보를 구체적으로 입력해야 위험 상황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휴대폰을 꺼내 안전을 지켜주는 고마운 앱을 하나씩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