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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력? 출력? 토크?! 꼭 알아둬야 할 자동차 용어

자동차를 선택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바로 홈페이지나 카탈로그의 제원표를 살펴보고, 자동차의 스펙을 확인하는 건데요. 이때, 관련 용어를 알고 있어야 자동차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꼭 알아둬야 할 자동차 용어!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엔진 실린더의 부피 ‘배기량’ 

자동차를 설명할 때 CC라는 단위를 많이 사용하죠? 이것은 엔진 실린더의 부피를 뜻하는 배기량의 단위입니다. 엔진 실린더는 연료와 공기가 혼합되어 엔진의 힘이 만들어지는 곳인데요. 따라서, 배기량이 높아지면 엔진의 힘은 세지고, 속력도 빨라지게 됩니다. 또 그만큼 엔진의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연비가 낮아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연비는 동력 성능과 체급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조건 배기량이 높다고 연비가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엔진 기술로 연비를 높일 수도 있어요!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가 엔진의 작동 조건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 있는 기간을 최적화하는 CVVD(가변 밸브 듀레이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CVVD 기술 적용 시 엔진 성능은 4% 이상, 연비는 5% 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의 성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기술이에요! 



엔진이 단위시간 당 한 일 ‘마력’

‘마력(馬力)’은 영어로 horse power! 말이 1분 동안 마차를 끄는 힘을 측정해 1마력으로 삼은 것에서 유래한 용어인데요. 현재는 자동차의 엔진에서 나오는 힘을 뜻하고 있습니다. 마력 1PS는 1초 동안 75kg을 1m 거리만큼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힘인데요. 마력이 높을수록 자동차의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차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힘 ‘최고출력’     

최고출력이란 자동차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뜻합니다. 단위는 PS/rpm으로 표시하는데요. 예를 들면 275PS/6,000rpm일 경우, 엔진이 1분당 6,000번 회전할 때 최고출력은 275마력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즉, 최고출력이 높다는 것은 엔진이 더 많은 양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최고출력은 최대 속력과 비례하게 됩니다. 



가속 성능을 결정하는 ‘최대토크’ 

자동차의 동력성능을 설명할 때, 최고출력과 함께 언급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최대토크인데요. 여기서 ‘토크’는 엔진 실린더에서 피스톤이 밀려나는 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자동차의 동력이 엔진 축에 순간적으로 전달되는 힘인데요. 그래서 최대토크가 높을수록 가속 성능이 좋고, 연비를 비롯한 엔진 효율성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크기를 뜻하는 ‘윤거’, ‘축간거리’

‘윤거’는 ‘트랙’, 혹은 ’트레드’라고도 불리는데요. 이는 좌우 타이어 간의 거리를 뜻합니다. 여기서 기준은 타이어의 중심! 좌측 타이어의 중심과 우측 타이어의 중심까지의 거리가 바로, 윤거입니다. 대개, 윤거가 넓을수록 조종성과 안전성이 좋아지는데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윤거와 축간거리와의 밸런스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축간거리’는 무엇일까요? ‘축간거리’는 ‘휠베이스’라고도 불리는데요. 자동차를 측면에서 봤을 때 앞바퀴의 중심과 뒷바퀴 중심의 거리를 뜻합니다. 축간거리가 길수록 실내 공간이 넓은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를 똑똑하게 고르기 위해서는 해당 차량이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조금 낯설고 어려운 용어가 있더라도 제원표를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나에게 딱 맞는 자동차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