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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간과환경

버려지는 전자 제품! 전자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노력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전자 제품! 최근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신제품이 나오는 주기가 짧아졌는데요. 그에 따라 전자 기기를 자주 교체하게 되면서 전자 폐기물의 양도 늘어났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전자 폐기물과 이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준비했는데요. 그럼 지금 바로 키즈현대와 함께 살펴볼까요? 



전자 폐기물은 얼마나 발생할까? 

전자 폐기물은 일상에서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아 버려진 전자 제품을 뜻하는데요. 수리가 어렵거나 수명이 다한 제품 외에도 작동은 되지만 새로운 기기로 교체하면서 폐기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전자 폐기물은 연간 약 4,000~5,000만 톤(t)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1년 동안 약 140만 대의 냉장고와 120만 대의 세탁기가 폐기된다고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연간 약 2,000만 대의 스마트폰이 버려져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전자 제품을 폐기할 때는 고쳐 사용할 수는 없는지, 꼭 교체해야 하는 제품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자세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주세요! 



전자 폐기물은 어떻게 처리할까? 

전자 폐기물은 인체에 치명적인 여러 중금속을 포함하는데요. 반도체와 모니터 스크린 등에 사용되는 납, 카드뮴, 비소, 수은 외에도 황과 결합해 유독 화합물을 발생시키는 셀렌 등이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및 에어컨에 포함된 냉매는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1,700배가량 높은데요. 환경과 인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전자 제품을 반드시 규정된 절차에 맞게 버려야 합니다. 전자 폐기물은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처리하는데요. 콜센터(1599-0903), 홈페이지, 카카오톡(ID:weec)을 통해 예약하면 기사님이 직접 신청한 주소로 제품을 수거하러 오십니다. 또한 별도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례 ① SR 센터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SR(Seoul Resource) 센터’는 전자 폐기물을 전문적으로 재활용하는 곳인데요. 그렇다면 전자 폐기물은 어떻게 재활용될까요? 가장 먼저 서울시의 25개 지자체에서 무상 분리배출된 소형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이 SR 센터로 모입니다. 이후 분해 및 절단 작업을 거쳐 고철, 비철(구리, 알루미늄 등), 구리, 플라스틱, 인쇄회로기판 등으로 분류되는데요. 분류된 제품은 공개 입찰을 통해 공정 업체에 판매되고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친 뒤 원자재로 사용됩니다. 이 외에도 SR 센터에서는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프로그램으로, SR 센터 견학 및 폐가전제품 분해 체험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 아트 교실’이 열립니다. 프로그램 신청은 SR 센터 홈페이지인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에서 가능합니다.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사례 ② 올림픽 메달 

올림픽 메달이 전자 폐기물에서 회수한 자원으로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사용된 은·동메달의 약 30%가 전자 폐기물로 제작됐는데요.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메달 또한 전자 폐기물로 제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조금 독특한 점은 시민들이 기부한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 노트북 등의 전자 폐기물로 만들어진다는 점인데요. 시민들의 노력이 모여 목표량이었던 금 30.3kg, 은 4,100kg, 청동 2,700kg을 모두 달성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전자 폐기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SR 센터부터 올림픽 메달까지!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방법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전자 제품을 폐기할 때는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보아요!